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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맡고 있는 반의 학생이 가진 야구실력을 응원해 주기 위해 뉴욕까지 가서 메이저리그 선수를 연구하고 올 정도의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살선생님 앞에 정학 기간이 끝나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된 카르마가 나타납니다.
그는 청순한 얼굴로 살선생에게 악수를 청하는데, 악수를 하게 된 살선생의 손이 웬일인지 녹아내립니다. 카르마가 살선생에게만 피해를 주는 나이프를 잘라 손 마디마디에 붙여두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럼 지금부터 암살교실 제3화 카르마의 시간 편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암살교실 1기 3화. 카르마의 시간
첫 만남에서 카르마에게 된통 혼이난 살선생은 진심으로 그를 경계하게 됩니다.
카르마는 이후로도 살선생이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아이스크림을 먹어버리고,
쪽지시험 시간 중에 암살을 시도하는 등 일관되게 살선생님의 화를 돋우며 암살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카르마를 경계하는 살선생의 방어를 뚫기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자 카르마는 살선생 공격용 권총을 들고 높은 절벽에서 자신의 몸을 아래로 던집니다.
만일 살선생님이 음속으로 카르마를 구하려 들면 카르마 역시 다치게 될 것이고,
그렇다고 속도를 줄여 구하려 들면 카르마가 쏜 총알에 맞게 될 상황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떨어지던 카르마는 주마등을 보게 됩니다.
자신을 응원해 주겠다던 선생님이 돌변해서 성적 높은 학생들을 감싸던 모습에 환멸을 느끼고는
그 선생님을 향해 소화기를 던져버린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생각이 끝나갈 무렵 정말 이대로 죽게 되는 걸까 했는데 살선생이 펼친 촉수 그물 걸려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살선생은 그물에 걸린 카르마에게 "학생을 버린다는 선택지는 선생님께는 없어요, 그러니 언제든지 믿고 뛰어내리세요."라고 말해줍니다.
이에 카르마는 "이거 낭패네, 죽지도 않고 죽일 수도 없어, 적어도 선생으로서는..."이라 말하며 엷은 미소를 띱니다.
이에 살선생은 "건강하고 상쾌한 살의, 이제 손질할 필요 없겠군요."라며 붉어진 얼굴 안에 동그라미가 켜집니다.
이 모든 광경을 옆에서 지켜보던 나기사는
"암살하러 간 암살자는 표적에게 반짝반짝 손질당한다. 그것이 우리의 암살교실"이라 말합니다.
감상평
믿었던 선생님께 버림받는 경험을 하는 것은 학생으로서 큰 상실감을 느끼는 일일 것입니다. 살선생님은 암살의 대상이긴 했지만, 선생님으로서는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학생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는 진심이 담겨있었기에 그를 암살하려 했던 카르마 군조차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아슬아슬하기도 했지만 훈훈하게 마무리된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내일 또 만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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